[세부여행] 제이파크 리조트 후기 #1
4인가족(성인2,어린이2)의 겨울방학 휴가로 5박 6일의 필리핀 세부여행을 준비하면서 2박은 가성비 좋다는 솔레아 리조트로 3박은 아이들이 놀기 좋다는 제이파크로 예약했습니다.
제이파크 숙소 유형은 (가격순으로 정렬) 디럭스< 디럭스 오션<막탄스위트<막탄 스위트 오션<세부 스윗 이 있는데 전 디럭스(트윈베드/조식 포함)으로 예약했습니다.
배정받은 객실은 곳은 G동이었습니다. 메인풀이 가까운 곳은 A~F동이라 바꿔달라고 할까 고민했는데 G동은 신축이라 좋았고 메인풀과 접근성은 떨어져도 슬라이드, 온천 있는 작은 풀장이랑 바로 붙어있고 한적해서 만족했습니다.
(룸타입)제이파크 디럭스룸
타일룸이었는데 청결 상태 좋았고, 침구 상태도 깨끗하고 방도 눅눅하지 않고 컨디션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욕실도 뽀송하고 깨끗했고 기본 어매니티로 칫솔, 치약, 비누, 샤워캡, 면봉, 고무줄, 바디로션,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구비되어있습니다. 드라이어도 작동 잘되고 바람 세고 괜찮았습니다.
디럭스룸 전망이에요. 왼편으로는 카지노 건물과 정문 주변이 보이고 오른편으로는 비치와 다른 동이 보입니다. 소음은 별로 느끼지 못했어요.
즐길거리
1. G동 수영장
G동이랑 연결된 풀장입니다. 슬라이드 애들이 수십번을 재미있게 탔어요.
저녁즈음 풀장에서 본 노을지는 하늘과 조명 들어온 풀장이에요. 저녁 8시까지 놀 수 있습니다. 따뜻한 온천도 있는데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싫더라구요..^^
2.메인풀
메인풀로 이동합니다.
메인풀과 다른 슬라이드 사용하려면 팔찌를 착용해야 됩니다. 방번호와 인원수를 말하면 팔찌, 타올을 빌려줍니다.
메인풀에는 농구골대도 있고 징검다리(?)도 있고 네트도 있어서 즐길 수 있습니다. 공은 제이파크 것 2개가 있는데 갖게 될 기회가 잘 안오더라구요. 개인 공 가져가면 더 좋을 것 같긴 했습니다.
제이파크는 매일 저녁 7시에 메인풀에서 불쇼가 있습니다.
조금 일찍가서 바로 옆에서 관람하거나 아니면 수영장 안에 들어가서 보면 정면에서 더 가까이 볼 수 있어요.
공연이 끝나면 공연하신 분들과 포토타임도 가질 수 있습니다~
3. 워터 슬라이드
제이파크 워터파크 슬라이드입니다.
올라가기전 크루가 팔찌를 확인하고 명단에 룸넘버와 이름을 적게합니다. 적고나면 팔찌에 매직으로 표시를 하고 올라가게 해줍니다.
올라가면 3개의 슬라이드를 골라 탈 수 있어요.
2층 완만한 슬라이드 하나
3층에 2가지 슬라이드가 있는데
하나는 캄캄한 터널을 지나면서 빠르게 떨어지는 슬라이드
다른 하나는 내려가다 중간에 도넛 같은 원형틀에서 한바퀴 천천히 돌고 갑자기 밑으로 쏙 빠지는 슬라이드에요.
많이 무섭지 않고 적당히 스릴 있어서 탈만했습니다.
비치로 이동하는 길에 꽃 속에 숨어있는 도마뱀 발견!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네요.
4.제이파크 비치(beach)
워터파크에서 바로 연결되어있어요. 바닥이 산호초라 샌달, 아쿠아 슈즈 필수 입니다.
바다에 물안경 쓰고 들어가 들여다보면 물고기들 꽤 많이 볼 수 있어요.
몸 담그고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바다에서 불가사리, 게, 소라게 등을 찾을 수 있어서 채집하고 관찰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어요. 단, 햇빛이 매우 강하니 썬글라스, 자외선 차단 주의하세요. 저희는 여기서 놀다 밤에 화상입어 팔다리가 화끈화끈해 알로에 겔 발라가며 고생했습니다.^^;
제이파크 조경도 잘 되어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해먹에 누워 야자수와 적도의 하늘을 올려다보면 휴양지에 온 느낌 제대로 나지요.
위에 설명한 시설들 외에도 아이들 놀이터, 풀바, 액티비티 룸 등 즐길거리가 가득해서 3박 4일동안 지겹지 않게 잘 놀고 왔습니다. 물놀이 좋아하는 아이들과 가기엔 최고의 리조트가 아닌가 싶습니다.